'Diaries'에 해당되는 글 81건

  1. 2015/07/05 용비 잊혀진 이야기 둘 - 변태 안마기
  2. 2015/07/02 용비 잊혀진 이야기 하나 - 똥냄새
  3. 2015/06/11 용비 립스틱 짙게 바르고...
  4. 2015/04/20 용비 몰라도 돼!
  5. 2015/01/12 용비 독서의 왕도
우리 딸 예린.
요즘 사춘기입니다.
엄마 화장품으로 예쁘게 꾸미고, 좋아하는 남자 친구 목을 마구 졸라 대고...
아빠한테 이쁜 짓도 많이 하는 우리 딸 예린... 정말 요즘 얘 사춘기입니다.
말을 잘 안 들어요.

아무튼, 양재에 살던 둘째 고모가 이사를 가면서 사용하던 전기 진동 안마기와 의자를 가져가라고 해서
집에 가져다가 거실에 모셔 놨습니다.

아들 예림이와 딸 예린이가 안마를 받으려고 줄을 서 있습니다.
(아빠, 엄마도 안하고 있는데 이것들이..-.-)
어느 정도 키가 큰 예람이는 의자에 앉으면 안마기와 얼추 위치가 맞습니다.

스위치를 올리고 안마기가 안마를 시작합니다.
예람이가 한마디 합니다.
"어, 좋다.." (어처구니가 없어요.. 정말)

이제 예린이 차례입니다.
예린이는 키가 좀.... 네, 더 자라야 합니다.
의자에 앉아서 스위치를 넣으니 안마기가 두들깁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우리 예린이 엉덩이를...ㅠ.ㅠ

물론 예린이도 한마디 합니다.
"아야! 야! 엉덩이는 때리지 마라!!"
순간 저는 울컥했습니다. 감히, 내 소중한 딸의 엉덩이를 때리다니. 그건 내꺼야!

그런데 우리 예린이.
계속해서 안마기와 대화를 시도합니다.
"야, 변태야. 아프다니까. 엉덩이 때리지 말란 말이야!"

이 순간. 저는 큰 결심했습니다.
우리 소중하고도 이쁜 딸의 엉덩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우리 딸 엉덩이.
이제 그냥 버리기로 했습니다..-.-

왜냐구요?
변태 안마기에게 더렵혀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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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문득 생각이 난다.

처음 결혼했을 때, 아내가 첫째를 임신한 것을 알았을 때, 첫째가 태어났을 때,
둘째를 임신했을 때, 둘째가 태어났을 때......

결혼 후 신혼 생활과 큰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보며 즐거웠던 기억들,
둘째 아이가 태어나 아이들 두 명이 자라는 모습을 보며 기뻐했던 순간들...

그런데 문득 떠오른 생각 하나가 있다.
예전 싸이월드가 한참 유행일 때, 싸이월드에서 육아일기를 남기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페이퍼라는 서비스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
비장한(?) 마음으로 아주 장황한 육아일기 한편을 페이퍼에 연재했다.

까맣게 잊고 있다가 개인 홈페이지를 개설하고도 한참 후에 육아일기를 옮겨야겠다고 생각하고
그동안 방치했던 싸이월드를 뒤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뿔싸. 페이퍼 서비스가 종료되어 페이퍼에 연재했던 장황한 육아일기는 찾을 길이 없었다.

기억을 더듬어 언젠가 써야지 하면서
이제까지 바쁜 일정에 잊고 있다가 거의 5~6년이 지나서야
그때 그 사건에 해당하는 잊혀져버린 글을 올리는 것 같다.

때는 첫째 예람이가 태어난지 어언..... 잘 기억 안 난다.
하여튼 예람이가 기저귀를 차고,
내가 리얼게인이라는 회사에 팀장으로 근무할 때니 대충 2007년이거나 2008년도였던 거 같다.

그때는 예람이가 2006년 12월 생이니 2~3살 경이었을까?
당시에는 바쁜 일 때문에 보라매 공원 근처에 있던 회사에서
부천 범박동에 있던 집까지 거의 매일 늦은 시간에 퇴근하기 일쑤였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고통스러웠던 때는,
아내는 피곤해서 잠을 자고, 아들 녀석은 잠이 별로 없어서 내가 안고 재워야할 때였다.
그냥 잠만 안 자면 좋은데, 왜! 왜! 왜! 안고 재울 때 꼭 똥을 싸냐고!!!

비록 기저귀를 차고 있었지만, 우리 아들 똥 냄새. 장난 아니다.
나이가 10살인 지금은 더 심하지만, 두어살 밖에 안 먹었을 때도 똥냄새는 발군이었다.
기저귀를 열고, 물티슈로 엉덩이를 닦을 때면.... 그냥 숨을 참았다. 다 닦을 때까지.
닦다가 조준을 잘못해서 손에 묻을 때는 정말.... 제길. 지금도 울고 싶다.
이순신 장군께서는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고 하셨지만, 정말 그때의 내 심정은 누구에게라도 말하고 싶었다.
우리 아들 똥냄새를.

하여튼, 그때 기저귀를 갈면서 아들에게 말했던 것 같다.
"아들아, 넌 언제 기저귀 혼자 갈래?"

그런데.
그렇게 살아가던 어느 날.
그날도 역시 밤늦게 퇴근했다. 피곤한 마님은 내가 들어올 때쯤 되니 주무시고 계시고..
거실에 있던 아들 녀석이 나를 반겼다. 이뻤다. 안아주고 싶었다.
역시 아빠를 반기는 것은 아들밖에 없구나. 두 팔을 벌리고 한 달음에 다가갔다.

그런데.
어디선가 냄새가 났다. 순간 나는 내가 개똥 밟은 줄 알았다.
신발에 묻었나 살펴보니 안 묻었다. 난 심각해졌다. 양말에 묻었나 싶어 양말을 벗어 냄새를 맡아 보았다.
역시 발냄새만 났다. 더 심각해졌다. 옷에 묻었나 싶어 옷을 다 벗어들고 냄새를 맡아 보았다.

한참을 설레발을 치다 보니 결정적으로 잊고 있던 것이 생각이 났다.
왜 아들을 먼저 살펴볼 생각을 못했을까?
그렇다. 내 아들이 범인인 것 같았다. 그래서 바로 아들에게 달려가서 엉덩이를 깠다.
그런데 왠걸? 기저귀가 보여야 하는데 살이 보였다. 깨끗했다.

용감하게도 아들에게 기저귀를 안채우고 데리고 있었던 마님의 용기에 찬사를 보냈다.
하긴, 우리 마님은 기저귀를 갈다가 아들녀석이 오줌을 싸면 순간적으로 기저귀로 오줌을 막을 정도로 순발력이 있었다.하여간 아들의 깨끗한 엉덩이를 보고 안심하고 아들을 안아 들었다.
그런데 냄새가 몇배로 심해졌다..ㅠ.ㅠ. 에이씨.

아들을 데리고 욕실로 들어가 바지를 벗기고 엉덩이를 씻겼다.
똥구녕 사이로 똥이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마치 나를 놀리는 것 같았다. 아니, 인사했나? ㅠ.ㅠ
깨끗하게 씻기고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나니 아들 녀석 엉덩이가 뽀송뽀송했다.
들어간 김에 나도 씻고 나와서 잠을 자려고 들어가는데, 왜일까?
거실에서 여전히 똥냄새가 났다. 이런 망할. 도대체 뭐야, 이건?

그때부터 똥냄새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거실 구석구석을 뒤진 끝에 범인을 잡았다.
범인은 부엌 한구석에 놓여 있던 휴지통이었다.
쓰레기통에는 우리 아들의 소중한 똥(?)이 잔뜩 묻어 있는 기저귀가 거꾸로 쳐박혀 있었다.

난, 순간 안방으로 돌진해서 마님을 들이받으려고 깨웠다.
아니, 이 여자가 왜 아들 기저귀를 갈고 나서 똥을 그대로 쓰레기통에 쳐박아 놔?
그런데 우리 마님. 자기는 기저귀를 간 적이 없다면서, 잘 자는 사람 깨웠다고 오히려 나를 혼냈다.
들이받지 않기를 잘했다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던 기억이 난다.

그렇다.
아빠의 독백을 들었던 우리 아드님께서 자기 혼자 똥을 싸고 기저귀를 벗어서 쓰레기통에 쳐박아 놓은 것이다!!!
나는 똥냄새로 우리 아들의 진가를 발견했다!

이 얼마나 천재와 같은 아들인가?
그 나이에 혼자 똥싼 기저귀를 벗다니. 옷에 똥도 안 묻히고.
그 나이에 아빠를 감쪽같이 속였다. 얼마나 대단한가?
우리 아들 대단하다고 혼자 신나서 잠들 때까지 안고 거실에서 돌아다녔던 기억이 엊그제의 일 같다.

그런데 갑자기 짜증이 난다. 주변에서 냄새가 나는 것 같다.
그 지독했던 예람이 똥냄새가... 무려 7~8년이 지난 지금도 생각난다.
에이. 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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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흐름은 잡을 수 없다.
첫째 예람이가 태어나서 같이 웃고, 기뻐했던 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 흘렀다.
그리고 둘째 예린이가 태어난지도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솔직이 이제 더 이상 육아일기를 쓸 내용이 없을 줄 알았다.
애들이 그만큼 컸기 때문에....

하지만, 왠걸?
아이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자라면서 끊임없이 나에게 사건을 만들고
웃음짓게 하는 존재들이라는 것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우리 딸, 예린. 8년의 시간을 보낸 우리 따님이 이제 멋의 세계를 알았다.

사건은 이렇다.
맛있게 수박을 먹은 후, 나는 방에 들어가 누웠다.
그리고 우리 예린. 아빠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예린이가 아빠를 따라서 안방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뒤이어 들어온 우리 마님. 갑자기 나보고 한마디 하신다.

"자기야, 얘좀 봐."
"왜?"
"갑자기 한 밤중에 예린이가 립스틱을 발랐어. 요즘 얘가 왜 이렇게 멋을 내?"

순간 움찔해서 돌아보니 정말 예린이의 입술 색깔이 분홍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저건.. 도대체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그냥 안 어울렸다. 우리 이쁜 딸 주둥이가 조동이가 되어 부렀어. 이상해졌어..ㅠㅠ

순간 떠오르는 생각.
"내일이면 잊으리, 꼭 잊으리. 립스틱 짙게 바르고~~~~ "

하지만, 그 나이 때는 멋을 내려고 하는 시기라 그런가보다 생각도 들었다.
다만....
딸아. 아빠한테 엄마 화장품 발라주려고 달라붙지만 말아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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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도 돼!

Diaries/육아일기 2015/04/20 08:33 용비
며칠 전의 일이다.

요즘 딸 예린이가 심상치 않다. 사춘기인가?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우리 딸은 자기 방에서 혼자 자겠다고 해서 이불을 새로 사줬더니 얼마 못가서 다시 안방에 찾아왔다. 이유는, 혼자 잠을 자려고 하니 무섭고 잠이 안 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 내 옆에서 내 손을 꼭 잡고 잠을 잔다. 엄마 옆도 아니고..ㅠ.ㅠ

그 날도 언제나처럼 잠을 자기 위해서 안방에 이부자리를 펴고 누웠다. 그런데 아뿔싸! 자리를 잘못 잡았다. 평소에는 아내와 나 사이에 예린이가 누워 자는데, 그 날에는 아무 생각없이 예린이를 한쪽 구석으로 몰고 아내와 내가 나란히 누웠다. 평소처럼 예린이 손을 잡으려고 하는데 예린이 손이 항상 있던 자리에 없었다.

왠일인지 돌아보니 예린이가 한쪽 구석에서 등을 돌리고 못본체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순간 난감했지만, 즉시 수습에 들어갔다.

"우리 딸. 아빠 손!"
"싫어. 아빠는 엄마랑 자!" (응? 그거야 당연하지. 근데 왜 이런 일로 니가 삐지는 건데?)
"아니야, 예린이가 엄마랑 아빠 사이에서 자야지. 자 이리와, 아빠가 옮겨줄께. 그런데 우리 딸 손이 어디갔지?"
"몰라도 돼!"

이렇게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이야기가 조금 더 진전되었다.

"우리 딸. 냄새 나네. 우리 딸 방귀 냄새인가?"
원래는 "아니, 나 아니야" 이렇게 얘기했어야 했는데,
그때부터 우리 딸, 모든 대답이 "몰라도 돼!"였다.

"아빠랑 엄마가 옆에서 자는데 왜 우리 딸이 삐졌지?"
"몰라도 돼!"
"그럼 니가 가운데 올래?"
"몰라도 돼!"

졸립기도 하고, 달래는 데 지치기도 해서 마지막으로 물었다.
"우리 딸, 이름이 뭐였더라?"
"몰라도 돼!"

그때부터 나의 폭주(?)가 시작되었다.
"오, 그래? 야, 몰라도 돼! 이제 자자."
"몰라도 돼! 아빠 손잡아줘!"
"야, 몰라도 돼! 너 자꾸 그러면 아빠가 또 육아일기에 올린다!"
"...."

결국 예린이 울었다. 그것도 서럽게. 한밤중에 애 울렸다고 마누라한테도 혼나고..-.-
그런데 결국 왜 아빠랑 엄마가 나란히 누워 자는데 삐졌는지 대답을 못 들었다.

얘가 벌써 사춘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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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왕도

Diaries/육아일기 2015/01/12 00:17 용비
아이들을 키우면서 모든 부모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생각들이 있다.
'혹시, 내 아이는 천재가 아닐까?'
'내 아이는 성공해야 돼!'

그런 생각들에 기반하여 열심히 아이들을 '조기교육', '선행학습'의 환경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 오늘날 우리 아이들이 처한 현실이다. 그래서 유치원 다니면서 뛰어 놀아야할 아이들이 학습지나 학원을 여러곳 탐방(?)하느라 밤 늦게까지 고생이다. 안타깝고도 불쌍한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아이들이라고 그런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아니다. 나는 솔직히 내 룸메이트와 부부싸움을 정말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아이들 특히 첫째 교육에 있어서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부부싸움이 일어난다.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 주변에서 다 그렇게 하고 있는데 우리만 교육을 안 시키면 뒤떨어지고 왕따를 당한다는 이유로 우리 마님은 첫째 아들에 대해서 굉장한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다.

룸메이트가 아들에게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 바로 독서 습관이다. 본인이 원해서 양질의 책을 찾아서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 맨날 둘이 싸운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어른도 갖추기 힘든 습관을 이제 초등학교 2학년한테 '말 안해도 알아서 하는 태도'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그나마 우리 애들은 공부에 관한 것이 아니라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 예체능, 이를테면 바둑이나 바이얼린, 피아노, 수영, 발레 등을 하고 있어서 다행일까.

나는 평소에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판타지나 장르문학, 대하역사 소설을 주로 읽는다. 처음에 우리 마님, 내가 그렇게 책을 보는 모습을 대단히 못마땅하게 여겼다.  한번 책을 보기 시작하면 끝을 보아야 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하고 책만 보는 것이 심히 눈에 거슬렸나보다. 뭐, 이 몸의 집중력이 원래 대단하긴 하지만... 크흐흠. 암튼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고, 내가 그렇게 책을 읽는 것은 대단히 거슬려하시는 우리 마님께서 갑자기 마음을 바꾸는 계기가 있었다. 아동 전문가 중에 어떤 분이 판타지만 읽는 아이에 대해 걱정하며 상담을 요청한 어느 부모님께 이렇게 답한 것을 온라인으로 읽은 것이다.

'당신의 자녀가 그 어려운 판타지를 본다면? 아주 잘하고 있다. 칭찬해 줘라.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를 읽는다면 그거야 말로 대단한 일이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 위와 같은 내용이었다.
요즘 우리 아들 그 두꺼운 10권짜리 판타지를 열독하시는 중이시다. '퍼시잭슨과 올림푸스의 신'이라는 책이다. 그렇게 시켜서만 하고, 만화만 읽으려하고, 책 읽기를 힘들어하시던 우리 아드님이 몇시간동안 계속해서 책을 읽는 모습을 보며 우리 마님, 입이 찢어진다, 요즘.

나니아 연대기, 해리포터 전집, 탈무드 전집을 사주기로 했다. 그래서인지 요즘 우리 마님 내가 판타지 읽는 것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어떤 글이든 잘 쓰인 글에는 사상과 인생이 있다는 나의 말에 콧방귀를 뀌던 우리 마님의 인식이 변했다.

독서에 왕도가 있을까? 자신이 재미있는 글들을 읽고, 감동을 느끼며 상상력을 풍부하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왕도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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