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에 해당되는 글 29건

  1. 2009/12/28 용비 예람이의 뿡뿡이 젖먹이기
  2. 2009/08/24 용비 예린
  3. 2009/04/28 용비 실종
  4. 2009/04/15 용비 피곤한 상태
예린이가 아직 엄마 젖을 먹고 있다.
매일 그 모습을 봐서일까?
오늘은 오후부터 예람이가 뿡뿡이를 들고 다니더니 글쎄 젖을 먹이겠다고 난리다.

'뿡뿡아, 젖먹고 자자~'

이러면서 젖을 먹이는 모습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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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

Diaries/육아일기 2009/08/24 08:17 용비
어제는 예린이가 열이 많이 났다.
38.4도까지 올라갔다.
손수건에 물을 적셔서 이마며, 목이며, 가슴등을 닦아 주었더니 잠들었다.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체온은 떨어지고 감기 기운은 온전히 물러갈지어다'

4번 정도 기도하니 날이 밖으면 아이가 많이 호전되리라는 확신이 생겼다.

자고 있는 아이를 보니 하나님께서 부모가 되게 하신 것은,
체험하지 못하는 큰 기쁨과 평안을 선물하려고 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근하기 전에 자고 있는 아내와 예람, 예린이를 보며
문득 지난 밤 고생했을 아내와
부모의 사랑을 더 많이 받고자 하는 예람이, 예린이가 내 삶에 있어서
'하나님'을 제외하면 거의 전부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주님. 이들의 평안과 행복을 위해서
건강과 화목, 그리고 그 중심이 되는 말씀의 은혜를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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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Diaries/육아일기 2009/04/28 08:13 용비
실종이란 다름아닌 '눈앞에서 사라진' 상태를 말하는 것일게다.
어제 오후에 아내의 전화를 받았다.

예람이를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았다고.

놀이터에서 놀다가 예람이가 아파트 다른 동 쪽으로 가는 것을 보고 
얼른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챙겨 따라가려고 잠깐 몸을 돌린 그 사이에
예람이가 눈 앞에서 사라졌다고 한다.

울면서 아이를 찾아 다니다가 결국 나한테 전화를 하려고 핸드폰을 가지러 집에 가는 길에,
우리 아파트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문 앞에서 기다라고 있던 예람이를 만났다고 한다.

이제 36개월도 안된 아이에게는 결코 가까운 거리가 아니었을 텐데,
그 길을 혼자 걸어서 집에까지 왔다는 것....
아들 녀석이 똑똑하다고 좋아해야 하는건지, 큰일날 뻔한 것을 혼내야 하는건지...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하나님께서 지켜주셔서 아이를 무사히 찾을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아이가 집에까지 오는 동안 하나님께서 인도하셨다는 것.

생각해보니 아이가 똑똑한 것도, 아이의 발걸음을 인도하신 것도,
그리고 아이를 무사히 다시 찾게 된 것도...
모두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일이긴 하다.

한 순간 눈을 떼면 아이들은 눈앞에서 사라진다.
그것이 바로 실종이 아닐까.
좀 더 관심과 사랑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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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상태

Diaries/육아일기 2009/04/15 08:08 용비

피곤하면 집중력이 떨어진다.
그건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아니, 아이라서 더 심한가?

예람이를 보면 알 수 있다.
퇴근할 때 문 열고 들어가면 피곤하지 않을 때는 '아빠다!' 하면서 달려나오는 예람이가
어제는 너무 피곤한지 식탁에서 아는 체도 하지 않고 하던 일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양치질을 시키려는데 눈을 감더니 바로 잠이 들어버렸다.

대소변을 잘 가리는 아이가, 피곤하면 그냥 서서 소변을 본다.
새벽에 물달라고 깨던 아이가 어제는 중간에 두번 정도 깨서 안아주니 바로 다시 잠들었다.

아이들도, 아이 엄마도 요즘 몸과 마음이 많이 피곤한 상태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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