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Memo'에 해당되는 글 249건

  1. 2014/06/30 용비 직급제 부활
  2. 2013/09/02 용비 인정받는다는 것
  3. 2013/08/05 용비 Open API Delivery Platform
  4. 2013/08/03 용비 멘붕
  5. 2013/06/29 용비 수술

직급제 부활

Daily Memo 2014/06/30 09:23 용비
회사에서 모든 직원들을 매니저로 호칭을 통일한 것이 어언.... 3년 전.
그런데 다시 직급제를 부활시켰다.

근데 이게, 연봉과 직급이 직결되다 보니 뭔가 인사 시스템이 이해하기 어려워졌다.
아마도, 인사팀에서도 엄청 고생했을 것이다.

내 직급은... 뭐가 될까. 차장? 부장?
차장이 가장 좋은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나도 어느 새 이렇게 나이를 먹었구나...
그래도 아직 30대인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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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는다는 것

Daily Memo 2013/09/02 18:59 용비
내가 가진 지식이라는 것은 어쩌면 살아가며 경험한 것들의 산물일 것이다.
그러한 지식을 기반으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또한 살아 있음의 다른 말이 아닐지.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아니 끈기를 갖고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바로 동기부여가 아닐지.
가장 큰 동기부여는 바로 나의 일을, 나의 존재를 나 아닌 누군가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아닐까 싶다.

사랑하는 아내, 자녀들, 부모, 형제, 가족들, 더 나아가 나를 아는 모든 지인들..
그들로부터 내가 존재 가치를 인정받고, 하고 있는 일이 가치 있음을 인정받을 때,
비로소 나의 존재함에 대한 가치도 있을 것이다.
나란 존재는 내가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니까.

요즘,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가까이는 아내와 아이들, 형제들로부터 멀리는 어쩌다 한번 생각나는 과거의 인연들까지.
그들에게 나는 어떤 가치를 부여받고 있는 존재일까?
그리고 그들에게 나는 어떤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가?

내가 철학자도 아니고, 성자는 더더욱 아니지만,
모두 다 부질없다는 생각을 문득 이 순간 하게 된다.

"내가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고 이 한 세상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가?"

삶의 우선 순위, 그리고 내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목적을 잃어버리지 말자.

'과연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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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API Delivery Platform

Daily Memo 2013/08/05 01:13 용비
만들고 있는 Open API Delivery Platform은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누어 진다.

- Gateway : NginX + Custom Module
- Memory Data Grid : Infinispan
- Log Collector : Flume NG
- Log Analyzer : Hadoop Map/Reduce

Gateway와 Memory Data Grid간의 통신은 Restful API로 하기로 했다.
그런데 문제는 Memory Data Grid와 API Center간에도 Restful API로 데이터 연동을 해야 한다는 것.

Jboss가 너무 무겁기 때문에, Jetty 9와 Infinispan 6을 Embedding하여 하나로 묶고, Restful API를 제공할 수 있는 별도의 Java Application을 작성하기로 했다. Jetty + Jersey + Infinispan을 하나로 묶어서 jar 패키지로 만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패키지로 배포하는 Jetty에서 제공하는 라이브러리들과 Infinispan에서 제공하는 라이브러리들이 버전이 달라 충돌을 일으켰다. 실행은 되지만, 가장 중요한 Restful API의 Path 인식이 제대로 안 된다..-.-

javax.ws.rs.core Module이 뭔가 오작동을 일으키는데 무엇 때문에 @Path Annotation을 인식하지 못하는지 한참을 헤매다가, 라이브러리들 간의 Dependency로 인한 버전 충돌을 의심하게 되었다.

그래서 결국 라이브러리들의 Dependency를 관리하기 위해서 Maven을 손대게 되었다.
행여나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서 Infinispan만 내장한 Jboss용 WAR를 하나 만들어 놓고, 수십번의 삽질 끝에 드디어 최적의 라이브러리들이 담긴 jar 패키지를 완성했다. 크흑...

이건 정말 인간 승리다.
지난 주말 이틀 간의 시간을 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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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

Daily Memo 2013/08/03 12:20 용비
쉽게 생각하면 마무리가 안 좋은 경우가 생긴다.
이번 일도 그렇다.

Jetty를 Embedding하여 Restful API를 제공하는 Java Application을 쉽게 만들었는데,
거기에 몇가지를 추가하면서 다른 것들을 건드리고,
Infinispan Cluster를 위해서 이것저것 환경을 수정했더니 잘 동작하던 Restful API가 오류가 난다.

그런데 원인을 모르겠다...-.-

그래서 결국 처음부터 다시 만들기로 했다.
어제 하루 날밤 샜더니 어느 정도 구조는 만들었다.

모레 상무님께 시연을 해야 하는데 마무리해야할 일이 태산이다.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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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Daily Memo 2013/06/29 19:14 용비
어제 오후 늦게 수술을 했다.
작년에 갑자기 심해져서 나를 괴롭혔던 치질. 작년에는 피가 조금 나오다 말았다.
그런데 올해 조금 무리했더니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
갑자기 나타나서 나의 생활에 무리함을 선사한 용서할 수 없는 치질.

마님의 강권과 아파서 어찌할 수 없는 현실에 부딪혀 수술을 결정했다.
그리고 하루만에 수술을 하고, 하루만에 퇴원을 했다.(-.-)
병원 의사 선생님 말씀하시길, "좋네. 깨끗해 졌네. 수술 아주 잘 되었어요."
내 눈에는 안 보이니 그런가 보다 한다.

어제는 병원에서 수술 후 몸이 불편해 잠을 제대로 자지를 못했다.
그래서 오늘 집에 와서 한잠 자고 일어났더니 집에 아무도 없다.
마님께서 애들 데리고 탄천으로 놀러 나갔나 보다.

우선 아픈 것은 없어져서 좋은데, 화장실에 갈 때마다 은근히 부담된다.
보통 잘라낸 살이 차는데 2~3개월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그 기간 동안 무리해도 안되고, 술이나 설사를 할 수 있는 음식을 먹어도 안 된다고 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몸에 칼을 대어 봤는데,
의술이 발달하여 수술을 쉽게 하고 별다른 통증은 없다고 할지라도
역시 자연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이 최고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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